[ACL 결승] 광저우 무리퀴, 역대 최다골로 亞 득점왕 등극
입력 : 2013.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무리퀴가 아시아 최고의 킬러가 됐다.

무리퀴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부터 9일 열린 결승 2차전까지 14경기에 모두 나서 13골을 넣었다. 그는 13골로 ACL 득점 1위에 오르며 대회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무리퀴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6골을 기록했다. 16강전에서 2골, 8강전 1골, 4강전에서 4골을 넣었다. 그러나 FC서울과의 결승전에서도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득점 2위는 8골을 기록한 광저우의 다리오 콘카가 됐다. 3위는 서울의 데얀이 6골로 이름을 올렸다.

무리퀴가 기록한 13골은 역대 AC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 됐다. 2002/2003시즌부터 시작한 ACL에서 역대 최다골은 지난해 히카르두 올리베이라(알 자지라)가 기록한 12골이었다. 2004년 김도훈(성남 일화), 2011년 이동국(전북 현대)은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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