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양] 정성래 기자= 전역을 앞둔 상주 상무 방대종(28)이 귀중한 선제골로 팀에 우승을 안겨줬다.
방대종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상주와 고양Hi FC의 경기서 전반 17분 이상협의 프리킥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상주는 고양의 알렉스와 윤동현의 골로 1-2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 35분과 43분 터진 하태균의 두골에 힘입어 3-2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방대종의 출전은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 상주 박항서 감독은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21명의 선수들을 고양과의 경기에 모두 투입하지 않으려 했다.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려는 배려였다.
그러나 상주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족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전역자들 중 방대종만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고양과의 경기를 준비했다. 졸지에 전역자를 대표해 경기에 나서게 된 방대종이었다.
경기 전 박항서 감독은 “(방)대종이에게 휴가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러나 방대종은 어려운 부탁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말 고마운 선수다”며 방대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상주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특명’을 받은 방대종은 선제골과 함께 단단한 수비로 팀을 지휘했다. 알렉스와 윤동현에게 두 골을 실점했지만, 이는 정지된 상황에서의 실점이었다. 그는 단 두 번의 실점 이후에는 고양 공격의 핵 알미르를 꽁꽁 묶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상주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제 방태종은 원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하게 된다. 전역 전 마지막 경기서 득점과 함께 팀의 우승을 맛본 방대종이 K리그 챌린지 우승의 기운을 안고 전남으로 돌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사진= 김재호 기자
방대종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상주와 고양Hi FC의 경기서 전반 17분 이상협의 프리킥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상주는 고양의 알렉스와 윤동현의 골로 1-2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 35분과 43분 터진 하태균의 두골에 힘입어 3-2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방대종의 출전은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 상주 박항서 감독은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21명의 선수들을 고양과의 경기에 모두 투입하지 않으려 했다.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려는 배려였다.
그러나 상주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족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전역자들 중 방대종만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고양과의 경기를 준비했다. 졸지에 전역자를 대표해 경기에 나서게 된 방대종이었다.
경기 전 박항서 감독은 “(방)대종이에게 휴가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러나 방대종은 어려운 부탁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말 고마운 선수다”며 방대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상주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특명’을 받은 방대종은 선제골과 함께 단단한 수비로 팀을 지휘했다. 알렉스와 윤동현에게 두 골을 실점했지만, 이는 정지된 상황에서의 실점이었다. 그는 단 두 번의 실점 이후에는 고양 공격의 핵 알미르를 꽁꽁 묶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상주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제 방태종은 원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하게 된다. 전역 전 마지막 경기서 득점과 함께 팀의 우승을 맛본 방대종이 K리그 챌린지 우승의 기운을 안고 전남으로 돌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