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양] 정성래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팀에 등극과 동시에 K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늘렸다.
상주는 10일 고양종합운종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고양과의 원정경기서 하태균의 두 골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K리그가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로 나뉜 이후 첫 대회 우승팀의 영광을 차지했고, 더불어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연승 신기록 숫자를 '11'로 늘리며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상주는 시즌 초 강력한 경쟁자였던 경찰축구단과의 리그 1위 싸움에서 뒤쳐지며 위기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즌 중반에는 1위를 달리던 경찰축구단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축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전역을 하고 난 후, 상주는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주의 주포 이근호는 잦은 A매치 차출에도 불구하고 팀내 최다골(1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이근호의 짝으로 나섰던 이상협(14골)도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알토란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K리그 챌린지 우승, 그리고 11연승을 만들어낸 상주는 이제 더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가기 위해 남겨진 플레이오프 무대가 남았기 때문이다.
상주 박항서 감독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며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 감각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상주는 이제 가장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앞에 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과 상주 선수들이 K리그 클래식 승격이라는 '세 번째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김재호 기자
상주는 10일 고양종합운종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고양과의 원정경기서 하태균의 두 골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K리그가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로 나뉜 이후 첫 대회 우승팀의 영광을 차지했고, 더불어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연승 신기록 숫자를 '11'로 늘리며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상주는 시즌 초 강력한 경쟁자였던 경찰축구단과의 리그 1위 싸움에서 뒤쳐지며 위기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즌 중반에는 1위를 달리던 경찰축구단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축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전역을 하고 난 후, 상주는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주의 주포 이근호는 잦은 A매치 차출에도 불구하고 팀내 최다골(14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이근호의 짝으로 나섰던 이상협(14골)도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알토란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K리그 챌린지 우승, 그리고 11연승을 만들어낸 상주는 이제 더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가기 위해 남겨진 플레이오프 무대가 남았기 때문이다.
상주 박항서 감독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며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 감각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상주는 이제 가장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앞에 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과 상주 선수들이 K리그 클래식 승격이라는 '세 번째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