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류현진, 일구상 받는다
입력 : 2013.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스페셜9 박원식 기자= 박찬호(40)가 야구원로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는 '2013 CJ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자로 뽑혔다. 류현진은 특별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12일 '2013 CJ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찬호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일구회는 "94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해 통산 124승을 올리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제공했고 은퇴 이후에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2007년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일구회에서는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을 선정했다.
최고 타자상에는 타자 부문 4관왕인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선정됐고 46세이브를 기록한 넥센의 손승락이 최고 투수로 뽑혔다.

신인상에는 올시즌 돌풍을 일으킨 두산 투수 유희관, 의지노력상은 입단 13년 동안 팔꿈치 수술을 3번이나 받고도 팀을 시즌 2위로 끌어 올린 LG 이동현이 뽑혔다. LG 차명석 투수코치는 지도자상을 받는다.

이밖에 프런트상에는 팀을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올리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LG 트윈스,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상에는 동아시아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경성대 윤영환 감독, 심판상에는 최수원 KBO 심판위원이 뽑혔다.

일구회에서 상 가운데 의미를 부여하는 특별 공로상에는 LA 다저스 류현진과 이상훈 고양원더스 코치가 받는다.

시상식은 내달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2013 일구상

일구대상 박찬호(전 한화)

최고 타자상 박병호(넥센)
최고 투수상 손승락(넥센)
신인상 유희관(두산)
의지노력상 이동현(LG)
지도자상 차명석(LG 투수코치)
프런트상 LG 트윈스
아마지도자상 경성대 윤영환 감독
심판상 최수원 KBO 심판위원
특별 공로상 LA 다저스 류현진,이상훈 고양원더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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