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시카고 컵스도 다나카 마사히로(24ㆍ라쿠텐 골든이글스)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31)에게 관심을 보이던 컵스가 이번엔 다나카를 노린다고 선언했다.
ESPN은 컵스 단장인 제드 호이어의 말을 빌려 “컵스가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이어 단장은 올랜도에서 열린 단장 미팅에서 다나카 영입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그 과정의 일부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라쿠텐을 일본 최강으로 이끈 다나카는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FA 자격을 받지 않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포스팅 시스템 뿐이다. 다나카의 포스팅 비용은 다르빗슈 유(27ㆍ텍사스 레인저스)를 간단히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다르빗슈의 포스팅 비용은 5,170만 달러(약 552억 원)로 역대 최고였다.
다나카의 포스팅 비용만 1억 달러(약 1,07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이미 많은 구단들이 손을 뗀 상태다. 현재 다나카를 노린다고 알려진 팀은 대표적인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다. 특히 다저스는 1억 6,000만 달러(약 1,716억 원)의 거금을 다나카 영입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구체적으로 엄포를 놓았다.
컵스가 양키스와 다저스를 제치고 다나카 영입에 성공할 확률은 많지 않다. 일단 포스팅 비용에서 밀린다. 향후 개정될 포스팅 시스템에서도 단독 협상권은 인정하되 가장 높은 금액과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의 평균값을 포스팅 비용으로 채택한다. 포스팅에 들어가는 비용은 적어지겠지만 컵스의 상대가 양키스와 다저스인 이상 여전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만약 다나카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스토브 리그 행보는 끝 날 가능성이 높다. 컵스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추신수에 공공연한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총액 1억 달러 규모 이상을 노리는 추신수와 다나카의 동시 영입은 다소 힘들 전망이다.
과연 컵스가 지갑을 열고 추신수와 다나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컵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스토브 리그다.
사진=게티이미지
ESPN은 컵스 단장인 제드 호이어의 말을 빌려 “컵스가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이어 단장은 올랜도에서 열린 단장 미팅에서 다나카 영입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그 과정의 일부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라쿠텐을 일본 최강으로 이끈 다나카는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FA 자격을 받지 않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포스팅 시스템 뿐이다. 다나카의 포스팅 비용은 다르빗슈 유(27ㆍ텍사스 레인저스)를 간단히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다르빗슈의 포스팅 비용은 5,170만 달러(약 552억 원)로 역대 최고였다.
다나카의 포스팅 비용만 1억 달러(약 1,07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이미 많은 구단들이 손을 뗀 상태다. 현재 다나카를 노린다고 알려진 팀은 대표적인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다. 특히 다저스는 1억 6,000만 달러(약 1,716억 원)의 거금을 다나카 영입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구체적으로 엄포를 놓았다.
컵스가 양키스와 다저스를 제치고 다나카 영입에 성공할 확률은 많지 않다. 일단 포스팅 비용에서 밀린다. 향후 개정될 포스팅 시스템에서도 단독 협상권은 인정하되 가장 높은 금액과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의 평균값을 포스팅 비용으로 채택한다. 포스팅에 들어가는 비용은 적어지겠지만 컵스의 상대가 양키스와 다저스인 이상 여전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만약 다나카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스토브 리그 행보는 끝 날 가능성이 높다. 컵스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추신수에 공공연한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총액 1억 달러 규모 이상을 노리는 추신수와 다나카의 동시 영입은 다소 힘들 전망이다.
과연 컵스가 지갑을 열고 추신수와 다나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컵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스토브 리그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