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전력강화에 성공했다. 김경문 NC 감독 밑에서 뛰었던 이종욱(33)과 손시헌(33)을 영입해 테이블 세터와 내야 센터라인을 강화했다. 특유의 김경문식 허슬 야구가 색을 더할 전망이다.
17일 열린 FA 시장이 이틀만에 문을 닫았다. 한화 이글스와 NC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가운데 18일 최준석이 롯데와 4년 35억 원 계약에 합의하며 2013년 FA 시장은 끝났다.
NC는 김경문 감독 밑에서 뛰던 이종욱과 손시헌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몇 가지 과제를 해결했다. 일단 외야의 수비를 강화했다. 당초 좌익수 김종호, 중견수 나성범, 우익수 권희동으로 구성된 외야에 이종욱을 추가하면서 발 빠르고 안정적인 외야 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종욱이 코너 외야수 경험이 있었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을 우익수에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김종호, 이종욱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에 나성범이라는 5툴 3번 타자까지 구색이 갖춰진다. 그간 김종호를 제외한 테이블 세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던 NC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주는 셈이다.
게다가 올 시즌 50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한 김종호와 매 시즌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종욱의 콤비네이션은 김경문 감독 특유의 발야구를 가능케 할 듯 보인다.
유격수 수비에 일가견 있는 손시헌의 영입은 내야 센터라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9년 골든 글러브까지 받은 바 있는 손시헌의 경험은 내야에 안정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또한 손시헌이 하위타선에서 활약하게 되면 전체적인 타선의 밸런스도 좋아지게 된다.
여러모로 이종욱과 손시헌의 영입은 김경문의 2014년 구상에 큰 힘이 될 듯하다. 여러 해를 같이 뛴 경험을 바탕으로 작전 이해도 측면이나 김경문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베테랑으로서 선수단 전체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생팀에 김경문 색깔을 입히는데 도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뜻.
내부적으로는 신생팀 혜택 덕분에 보상선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전력 누수가 없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플러스된 전력을 그대로 2014년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NC는 올 시즌올 시즌 창단 첫 해 임에도 7위를 달성한 돌풍의 팀이다. 2014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고 있는 NC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뉴스1 제공
17일 열린 FA 시장이 이틀만에 문을 닫았다. 한화 이글스와 NC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가운데 18일 최준석이 롯데와 4년 35억 원 계약에 합의하며 2013년 FA 시장은 끝났다.
NC는 김경문 감독 밑에서 뛰던 이종욱과 손시헌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몇 가지 과제를 해결했다. 일단 외야의 수비를 강화했다. 당초 좌익수 김종호, 중견수 나성범, 우익수 권희동으로 구성된 외야에 이종욱을 추가하면서 발 빠르고 안정적인 외야 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종욱이 코너 외야수 경험이 있었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을 우익수에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김종호, 이종욱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에 나성범이라는 5툴 3번 타자까지 구색이 갖춰진다. 그간 김종호를 제외한 테이블 세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던 NC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주는 셈이다.
게다가 올 시즌 50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한 김종호와 매 시즌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종욱의 콤비네이션은 김경문 감독 특유의 발야구를 가능케 할 듯 보인다.
유격수 수비에 일가견 있는 손시헌의 영입은 내야 센터라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9년 골든 글러브까지 받은 바 있는 손시헌의 경험은 내야에 안정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또한 손시헌이 하위타선에서 활약하게 되면 전체적인 타선의 밸런스도 좋아지게 된다.
여러모로 이종욱과 손시헌의 영입은 김경문의 2014년 구상에 큰 힘이 될 듯하다. 여러 해를 같이 뛴 경험을 바탕으로 작전 이해도 측면이나 김경문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베테랑으로서 선수단 전체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생팀에 김경문 색깔을 입히는데 도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뜻.
내부적으로는 신생팀 혜택 덕분에 보상선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전력 누수가 없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플러스된 전력을 그대로 2014년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NC는 올 시즌올 시즌 창단 첫 해 임에도 7위를 달성한 돌풍의 팀이다. 2014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고 있는 NC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