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열리는 야구 행사
입력 : 2013.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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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야구팬들에게는 경기가 없어 심심한 연말이지만 야구인들은 다채로운 행사와 시상식으로 연일 동분서주할 판이다.

27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한화 이글스 정근우-이용규의 입단식이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입단식에는 선수단을 대표해 김응용 감독, 주장 고동진 등의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입단식이 끝나면 정근우-이용규 선수의 기자회견도 이어진다.

한‧일 간의 레전드 올스타 대회도 개최된다. 30일(토) 오후 2시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2013 한-일 레전드 슈퍼 게임’이 열린다. 장종훈, 김성한, 송진우 등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같은 날 LG 트윈스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10명의 서울 및 제주지역 중학생 야구 선수를 후원하기 위해 ‘러브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LG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되며 팬싸인회 및 각종 레크레이션이 예정되어 있다.

내달 1일에는 한화 유료 회원 및 동반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2013 독수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화는 오후 1시 한밭야구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로 선수단 70여명이 참가해 팬 싸인회, 장기자랑 등 1년 동안 팀을 응원해준 팬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두산 베어스도 행사를 갖는다. 두산은 오전 11시부터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실시한다.

2일에는 경기도 안성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 32회 야구인골프대회로 치열했던 그라운드의 경쟁에서 벗어나 우애를 다진다. 같은 날 엔트리브(대표 김준영)와 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서재응)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선수가 뽑은 최고의 선수)’가 대전 ICC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어 저녁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제 1회 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비롯해 300여 명의 원로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은퇴 선수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한국 야구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은퇴선수협회는 백인천 전 감독, 이용일 전 KBO 총재, 천일평 OSEN 편집인에게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뜻에서 공로상을 수여한다.

연말 단골 시상식도 어김없이 열린다. 은퇴 프로야구인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최하는 ‘일구회 시상식’은 9일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전‧현직 선수들은 물론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호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대망의 골든 글러브 시상식은 다음날인 10일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사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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