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한화 김응용 감독이 ‘FA 듀오’ 정근우(31)와 이용규(28)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면서 도루 100개를 주문했다.
정근우와 이용규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한화 이글스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승진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재덕 단장, 김응용 감독과 선수 대표로는 고동진, 최진행, 김태균이 참석했다. 유니폼 및 꽃다발 전달식에 이어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응용 감독은 두 선수 합해서 도루 100개는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거액을 받고 한화에 왔는데 부담은 없냐는 질문이 발단이었다. 정근우는 “부담이 당연히 있다. 하지만 이용규와 함께 와서 반으로 줄었다고 생각 한다”며 “김태균이나 최진행 등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이겨낼 것”이라 답했다.
그러자 김응용 감독은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 평소대로만 하면 만족한다. 부담을 갖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둘이 합쳐 도루 몇 개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80개 정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양 옆에 있던 정근우와 이용규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김응용 감독은 “왜? 안되나?”며 “100개는 해야지”라고 덧붙여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 선수는 모두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고 오로지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겠다고 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했던 이용규는 늦어도 5월 전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일정을 잡았다며 빠른 복귀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사진=뉴스1
정근우와 이용규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한화 이글스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승진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재덕 단장, 김응용 감독과 선수 대표로는 고동진, 최진행, 김태균이 참석했다. 유니폼 및 꽃다발 전달식에 이어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응용 감독은 두 선수 합해서 도루 100개는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거액을 받고 한화에 왔는데 부담은 없냐는 질문이 발단이었다. 정근우는 “부담이 당연히 있다. 하지만 이용규와 함께 와서 반으로 줄었다고 생각 한다”며 “김태균이나 최진행 등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같이 이겨낼 것”이라 답했다.
그러자 김응용 감독은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 평소대로만 하면 만족한다. 부담을 갖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둘이 합쳐 도루 몇 개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80개 정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양 옆에 있던 정근우와 이용규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김응용 감독은 “왜? 안되나?”며 “100개는 해야지”라고 덧붙여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 선수는 모두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고 오로지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겠다고 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했던 이용규는 늦어도 5월 전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일정을 잡았다며 빠른 복귀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