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선발 경쟁상대' 놀라스코, 미네소타 4년 520억 계약
입력 : 2013.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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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류현진(26)과 3선발 경쟁을 펼치던 리키 놀라스코(30)의 미네소타 트윈스 행이 결정됐다. 계약 규모는 4년 4,900만 달러(약 520억 원)다.

놀라스코의 미네소타 행이 28일(한국시간) 결정됐다. 이로써 놀라스코는 반 시즌 동안 함께 했던 다저스와 결별했다. 당초 계약 사실만 알려졌을 뿐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NBC 스포츠는 “놀라스코가 4년 4,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알렸다.

계약 내용은 4년 4,800만 달러에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이란 일종의 먹튀 방지용 안전장치다. 계약한 선수가 부진할 경우 마지막 해 바이아웃 옵션을 실행하면 선수는 그 금액만큼 받고 FA 선수가 된다.

놀라스코는 시즌 중반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발 충원을 위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13승 11패 3.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을 구성하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75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노리고 있던 다저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결국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지만 미네소타와 4년 계약에 성공했다. 당초 놀라스코는 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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