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LG와 입단계약..연봉 1억 5000만원
입력 : 2013.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두산에서 방출된 김선우가 ‘한지붕 두가족’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김선우는 두산으로부터 은퇴 후 코치 연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기 위해 스스로 방출을 요청했다. 한화와 SK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김선우는 서울팀 LG를 선택했다.

김선우는 “10년 동안의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국내에서 야구선수로 뛸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구단 및 팬 여러분께 감사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했지만 무엇보다 가족들과 상의해서 이번 LG행을 결정했다. 선수로서 마지막 기회를 주신 김기태 감독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트윈스 백순길 단장은 “김선우 선수의 입단을 환영한다”면서 “김 선수의 많은 경험과 경기 운영의 노련함은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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