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이 치열하다. 최형우(29ㆍ삼성 라이온즈)와 손아섭(25ㆍ롯데 자이언츠)이 각각 황금장갑을 예약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가 오리무중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10분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3층)에서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 시즌 동안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최형우와 손아섭을 제외한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용택(34ㆍLG 트윈스), 김현수(25ㆍ두산 베어스), 나지완(28ㆍKIA 타이거즈)이 접전을 벌인다.
최형우와 손아섭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확실해 보인다. 최형우는 올 시즌 0.305 타율에 156안타 29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최다안타 2위, 홈런 2위, 타점 2위, 타율 13위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손아섭은 타율 0.345 172안타 11홈런 69타점 36도루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데뷔 후 첫 3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형우와 손아섭의 골든글러브 수상에 반대 의견은 없을 것 같다. 두 선수의 성적은 누가 봐도 단연 눈에 띈다.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한 자리다.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용택, 김현수, 나지완이다.
박용택은 올 시즌 0.328 타율에 156안타 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전체 4위, 최다안타 3위로 LG의 정규 시즌 2위를 이끌었다. 타자의 기본 성적인 타율과 안타 개수만 고려하면 가장 유력한 나머지 골든글러브 한 자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현수를 배제할 수 없다. 김현수는 한 해만에 3할 타율 복귀에 성공했다. 타율 0.302 131안타 16홈런 90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타율은 전체 14위로 박용택에 비해 모자라지만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 이성열에 이어 홈런 11위에 랭크된 김현수는 타점 부문에서도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나지완은 비록 팀 성적이 최악이었지만 0.287 타율에 125안타 21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20홈런을 넘겼다. 타율은 비록 2할대 후반이지만 데뷔 이후 최고의 해결사 능력을 보였다. 홈런은 6위 타점은 박병호, 최형우에 이어 전체 3위에 오르며 외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타점 생산 능력을 뽐냈다. 때문에 나지완이 하나 남은 골든글러브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매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외야수 포지션인 선수가 많고, 수비 특성상 공격에 부담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번 뛰어난 선수들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른다. 올 시즌도 많은 외야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가운데 과연 황금장갑의 최종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제공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10분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3층)에서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 시즌 동안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최형우와 손아섭을 제외한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용택(34ㆍLG 트윈스), 김현수(25ㆍ두산 베어스), 나지완(28ㆍKIA 타이거즈)이 접전을 벌인다.
최형우와 손아섭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확실해 보인다. 최형우는 올 시즌 0.305 타율에 156안타 29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최다안타 2위, 홈런 2위, 타점 2위, 타율 13위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손아섭은 타율 0.345 172안타 11홈런 69타점 36도루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데뷔 후 첫 3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형우와 손아섭의 골든글러브 수상에 반대 의견은 없을 것 같다. 두 선수의 성적은 누가 봐도 단연 눈에 띈다.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한 자리다.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용택, 김현수, 나지완이다.
박용택은 올 시즌 0.328 타율에 156안타 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전체 4위, 최다안타 3위로 LG의 정규 시즌 2위를 이끌었다. 타자의 기본 성적인 타율과 안타 개수만 고려하면 가장 유력한 나머지 골든글러브 한 자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현수를 배제할 수 없다. 김현수는 한 해만에 3할 타율 복귀에 성공했다. 타율 0.302 131안타 16홈런 90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타율은 전체 14위로 박용택에 비해 모자라지만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 이성열에 이어 홈런 11위에 랭크된 김현수는 타점 부문에서도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나지완은 비록 팀 성적이 최악이었지만 0.287 타율에 125안타 21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20홈런을 넘겼다. 타율은 비록 2할대 후반이지만 데뷔 이후 최고의 해결사 능력을 보였다. 홈런은 6위 타점은 박병호, 최형우에 이어 전체 3위에 오르며 외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타점 생산 능력을 뽐냈다. 때문에 나지완이 하나 남은 골든글러브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매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외야수 포지션인 선수가 많고, 수비 특성상 공격에 부담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번 뛰어난 선수들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른다. 올 시즌도 많은 외야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가운데 과연 황금장갑의 최종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