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해 광고 수익 '연봉 2배 수준'
입력 : 2013.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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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이제 ‘김연아가 광고 대세’라는 말은 접어 두어야할 것 같다.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수십억 원 이상의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올 시즌 연봉 2배 가까운 수준을 광고 수익으로 벌어들이고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쏠쏠한 광고 수익을 얻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0월 오뚜기와 약 7억 원 수준으로 ‘진라면’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1월 5일에는 NH농협(은행장 신충식)과 2년간 약 10억 원 후반 대 수준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국내 치킨 브랜드인 ‘BBQ’와 6개월 간 정식 광고모델 계약에 합의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비공개지만 업계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앞서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인 4월 LG 유플러스와 대략 4억 원 수준, 한국계 한미은행과 6년 연간 약 10억 원 안팎 수준의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올해 광고 수익으로만 대략 40억 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인 250만 달러(약 26억 원)에 2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류현진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연봉보다 부수입이 더 짭짤한 셈.

한편, 류현진은 지난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에서 발표한 ‘2013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들’에서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계를 섭렵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에서의 류현진의 입지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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