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MTR 설문 ‘남겨진 FA 선수 랭킹’ 15위
입력 : 2013.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이하 MTR) 설문 ‘남겨진 FA 선수 랭킹’ 15위에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트레이드 및 이적 소식을 전하는 MTR은 27일(한국시간) 팬들을 대상으로 ‘남겨진 FA 선수 랭킹’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FA 선수들은 마사히로 다나카, 우발도 히메네즈, 넬슨 크루즈, 맷 가자 등이다.

투표 방식은 1위부터 15위까지 각각 선수들의 순위를 매긴 후 누가 가장 많은 1위 또는 각 순위별 표를 얻었는지 집계한다.

윤석민은 총 7,855명이 참가한 이 투표에서 2,520개의 15위 표를 얻어 32.1%의 득표율을 보이며 15위에 머물렀다. 1위표 46개, 2위표 92개 등을 얻었지만 15위표를 가장 많이 받았다.

윤석민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이 투표 결과가 FA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윤석민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 셈.

윤석민은 현재 국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행정업무를 중단하는 미국의 연말 휴일 때문에 국내에서 재충전한 후 연초에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은 투표 결과만큼 좋지 않다. 현재 마사히로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많은 팀들이 다나카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석민을 비롯한 다른 FA 투수들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다. 윤석민의 계약은 다나카의 계약이 끝나면 그 실체가 보일 전망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결정된 다나카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5,919표를 얻어 7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맷 가자와 넬슨 크루즈가 각각 27%와 18.7%의 득표율로 차지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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