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인연을 맺은 기업들 '함박 웃음'
입력 : 2013.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큼지막한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후드 티셔츠를 입고 들어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 또한 나이키 운동화와 티셔츠를 입었다.

추신수는 지난 수년간 미즈노와 용품 후원을 받다가 지난해 2월 나이키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현재 추신수는 나이키와 매년 1억7886만원(용품비용 2700만원 포함)을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신수는 6일 일본으로 건너가 후원사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관계자를 만나 각종 물품의 치수를 잰다. 내년 스프링캠프와 정규리그에서 사용할 장갑, 스파이크 등 1년간 쓸 각종 야구용품을 정확하게 맞출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미즈노와 계약했을 당시에 2009년 데상트와 인연을 맺어 3년간 국내에 있을 때 데상트의 제품만을 착용했다. 데상트는 세계적인 메이저리거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뿐 아니라 공식적인 의류 후원 및 협찬까지 함께 하기로 계약을 맺어 진행한 바 있다.

나이키와 데상트 외에도 추신수가 인연을 맺은 것은 롯데호텔.

지난 2010년 롯데호텔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추신수는 3년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마친 추신수는 당일 오후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입국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1월 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팬 사인회는 '갑오년,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함께 하는 새해 첫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호텔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호텔부산에는 추신수의 이름을 딴 추신수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추신수룸 안에는 각종 사진, 국가 대표 선수 유니폼, 소장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세팅되어 있으며, 올 해에는 20홈런-20도루 100득점 100볼넷 300출루 달성 기념 배트가 진열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추신수의 2013년 내셔널 리그 최초로 20홈런-20도루, 100득점, 100볼넷, 300출루를 달성을 기념해 특별 로고가 새겨진 기념 배트를 제작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제주 서귀포시 지역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제주감귤사랑 어린이 야구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고 롯데호텔의 협력기업과 함께 희망의 김장담그기 등에 앞장 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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