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4 시즌의 주안점을 ‘책임감’과 ‘디테일’로 잡았다. 그 중 디테일은 염경엽(45)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다.
넥센의 2013년 화두가 ‘한 경기 3시간 집중’이었다면 2014년은 ‘디테일’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선수들에게 단 한 경기를 해도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3시간 동안의 집중 있는 플레이를 요구한 바 있다. 올 해에는 여기에 디테일을 더한다.
염 감독이 말하는 디테일은 한마디로 ‘생각하는 야구’다. 단적인 예로 주루에 있어 한 베이스를 더 가는 플레이가 디테일에 속한다. 1루에 주자가 나가 있을 때 후속타자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면 주자는 3루까지 가기 힘들다. 하지만 만약 좌익수가 공을 더듬거리거나 캐치를 한 번에 못했을 때에는 3루까지 파고들 틈이 생긴다. 반면에 좌익수의 움직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 아무리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앞서 언급한 디테일한 플레이를 펼칠 수 없다. 염 감독이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항상 이처럼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자는 것.
디테일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상황은 1년에 10번 정도 생긴다. 이 때 디테일한 플레이를 잘 해 승수를 쌓아두자고 염 감독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염 감독은 디테일한 플레이로 5승 정도 더 챙겼더라면 지난 시즌 막판 순위싸움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염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향상시켜 승수를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디테일한 플레이를 통해 작은 부분을 채워서 승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항상 공부하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테일은 슬럼프가 없다”는 염 감독의 말 또한 디테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방증한다.
넥센이 추구하는 디테일 야구는 이길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관건은 선수들이 염 감독의 철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실행하느냐에 달렸다. 과연 넥센이 올 시즌 어떤 디테일 야구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지 기대된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2013년 화두가 ‘한 경기 3시간 집중’이었다면 2014년은 ‘디테일’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선수들에게 단 한 경기를 해도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3시간 동안의 집중 있는 플레이를 요구한 바 있다. 올 해에는 여기에 디테일을 더한다.
염 감독이 말하는 디테일은 한마디로 ‘생각하는 야구’다. 단적인 예로 주루에 있어 한 베이스를 더 가는 플레이가 디테일에 속한다. 1루에 주자가 나가 있을 때 후속타자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면 주자는 3루까지 가기 힘들다. 하지만 만약 좌익수가 공을 더듬거리거나 캐치를 한 번에 못했을 때에는 3루까지 파고들 틈이 생긴다. 반면에 좌익수의 움직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 아무리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앞서 언급한 디테일한 플레이를 펼칠 수 없다. 염 감독이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항상 이처럼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자는 것.
디테일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상황은 1년에 10번 정도 생긴다. 이 때 디테일한 플레이를 잘 해 승수를 쌓아두자고 염 감독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염 감독은 디테일한 플레이로 5승 정도 더 챙겼더라면 지난 시즌 막판 순위싸움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염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향상시켜 승수를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디테일한 플레이를 통해 작은 부분을 채워서 승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항상 공부하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디테일은 슬럼프가 없다”는 염 감독의 말 또한 디테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방증한다.
넥센이 추구하는 디테일 야구는 이길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관건은 선수들이 염 감독의 철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실행하느냐에 달렸다. 과연 넥센이 올 시즌 어떤 디테일 야구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지 기대된다.
사진=넥센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