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4월 인도와 홈경기 펼친다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테니스피플 제휴] 박원식 기자=테니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리나라의 상대로 인도가 결정됐다.

인도는 2일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 1회전 경기에서 대만을 5-0으로 이기고 4월 6일 우리나라에서 일전을 벌인다.

인도는 대만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 지역 경기에서 투어 100위권 선수인 유키 밤브리, 솜 데브바르만 등을 내세워 루옌순이 빠진 대만을 5-0으로 일축했다. 지난해 대표 차출 거부 사태를 일으키며 데이비스컵을 보이코트한 밤브리는 이번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00위권인 밤브리와 데브바르만을 보유한 인도는 복식 랭킹 13위인 로한 보파나가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임용규 정석영 등이 인도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데이비스컵 지역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인도를 4-1로 이긴 바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인도를 이기면 우즈베키스탄-중국의 승자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편 16개국이 겨루는 월드그룹 1회전에서 캐나다를 만난 일본은 니시코리의 활약 등으로 캐나다를 3-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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