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대표팀 감독 후보로 현재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점 찍었다.

7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카타르가 개최국으로서 월드컵을 성공하기 위해 베니테스 감독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카타르는 베니테스 감독 선임을 위해 거액의 제안도 할 생각을 갖고 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베니테스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명장을 데려와 축구 실력을 키워 2022년 월드컵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베니테스 감독은 “카타르에서 연봉 1,000만 유로(약 146억원)의 제안이라. 여행 가방은 이미 준비됐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의 세계는 절대적인 것이 없다. 내가 5연패하면 내가 그만두길 원할 것”이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난 지금 하는 것에 100% 집중하고 있다. 첼시에 있을 때 다들 내가 떠나길 원했지만 난 집중했고 유로파리그를 우승했다”면서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만 몰두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