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24] ‘잇단 악재’ 브라질 월드컵, 또 인명 사고
입력 : 2014.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월드컵 개최가 약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브라질 월드컵이 펼쳐지는 경기장은 또다시 인명 사고가 생기며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마나우스시 지역 월드컵 조직위원회 에릭 감보아 대변인은 7일 “포르투갈 출신 55살의 인부가 ‘아레나 다 아마조니아’서 금속 관련 일을 하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글로보TV’ 등의 언론들은 “이 인부가 철제 빔에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지난 2013년 12월 이 경기장에서는 지붕 작업을 하다 한 명의 인부가 떨어져 사망했고, 1월 28일엔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티안스’에 사고가 나 인부 3명이 사망했다. 특히 아레나 코린티안스의 경우에는 건물 일부도 파손되며 FIFA가 정한 완공 기한을 넘긴 상태다.

현재 아레나 코린티안스, 아레나 다 아마조니아 등 5개 경기장이 여전히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미 완공 기한을 넘긴 경기장을 빨리 건설하기 위해 인부들에게 과도한 공사량을 지시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브라질 월드컵 개최 전까지 모든 경기장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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