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주 벤탈렙, 알제리 대표팀 합류
입력 : 2014.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토트넘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빌 벤탈렙(20)이 프랑스의 제의를 뿌리치고 알제리 대표팀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6월 브라질에서 벤탈렙이 포진한 알제리를 상대하게 됐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탈렙이 알제리 대표팀을 선택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모하메드 라우라와 알제리 축구협회장은 15일 직접 잉글랜드로 건너가 벤탈랍을 만나 설득했다. 이에 벤탈랍은 자신의 부모님이 태어난 알제리의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벤탈랍은 프랑스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벤탈렙의 귀화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질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벤탈랍은 전반기 동안 3경기에 교체 출전하더니 팀 셔우드 감독으로 감독이 교체 된 뒤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벤탈랍은 다음 달 5일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알제리 팀에 1일 소집 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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