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양키스 스프링캠프 코치 합류
입력 : 2014.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기자=요미우리 4번타자에 양키스 활약 등 화려한 스펙을 지닌 마쓰이 히데키(39)가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코치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마쓰이는 20일부터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리는 양키스 스프링 캠프에 명 선수 출신 10명과 함께 초청을 받았다. 마쓰이는 일본인 선수 이치로 등 외야수 팀과 20일 합류한다.

이번 양키스 스프링 캠프 코치 명단에 지난해 양키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맡은 바 있는 마쓰이를 비롯해 명 포수 포사다와 통산 563 홈런의 주인공 잭슨의 이름이 들어있다.

마쓰이는 양키스 스프링 캠프 이전에 1일 부터 13일 까지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스프링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1993년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마쓰이는 10년간 4번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다.

2003년 많은 기대속에 명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마쓰이는 첫해 타율 0.287, 16홈런, 106타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타율 0.298, 31홈런, 108타점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일본 선수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마쓰이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활약했으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쓰이는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236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82, 1253안타,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구단에서는 마쓰이에게 3년 뒤 감독 자리를 제안한 상태에서 마쓰이가 미국과 일본 명문팀에서 착실하게 지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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