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올 시즌엔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대해도 될까. 류현진의 타격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이브 류스가 돌아왔다”며 류현진의 토스 베팅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베이브 류스’는 지난 시즌 발군의 타격 실력을 뽐낸 류현진의 별명이다.

영상 속의 류현진은 총 네 번의 타격 장면을 보여준다. 처음 세 번은 큰 중심 이동 없이 가볍게 밀어치는 타격을 보여줬다. 밀어 친 공은 상대편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 방면으로 가는 질 좋은 타구였다.

하지만 마지막 타구는 욕심을 낸 듯 보였다. 류현진은 영상의 마지막에서 몸을 강하게 회전시키며 토스된 공을 잡아 당겼다. 고정된 왼발 축이 밀려날 정도로 작정하고 잡아당긴 타구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밀어치는 타구를 많이 양산했다. 욕심내지 않고 배트 중심에 정확히 갖다 대고 우익수 방면으로 밀어치려는 타격 방식으로 지난 해 타율 0.207 2루타 2개, 3루타 1개, 5타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노력하는 천재로 알려진 류현진. 과연 올 시즌에는 상대팀 투수의 공을 마음껏 잡아 당겨 펜스를 넘길 수 있을까.

☞ '베이브 류스' 류현진 타격 연습 장면



사진, 영상=LA 다저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