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훈 마친 넥센 “기분 좋게 오키나와 간다”
입력 : 201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드디어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발걸음을 옮긴다. 넥센 염경엽(45) 감독은 당초 목표인 ‘디테일 야구’를 다듬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넥센이 프로야구 9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미국을 떠난다. 넥센 선수단은 19일 오전 6시 15분 KE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후, 20일 오전 9시 40분 OZ172편을 이용하여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의 목표는 디테일이었다. 공, 수, 주에서 코칭스텝의 노력으로 훈련부터 실전까지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또한 주전선수들의 경우 만족스러울 만큼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고,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서 올 시즌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신인 김하성 등의 성장을 보면서 팀의 미래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염경엽 감독은 “투수들에게는 제구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는데 불펜 코치인 박승민 코치가 길잡이 노릇을 잘 해주어 조상우, 김영민의 제구력이 좋아졌다. 그리고 김대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염 감독은 “현재 선발과 불펜의 보직을 확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상황을 일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통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코칭스텝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기분 좋게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하여 총 58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한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 5일 귀국한다.

한편, 현재 일본 요코하마의 초청으로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오키나와)에 참가중인 강정호는 오는 20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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