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13] '불행 중 다행' 브라질 WC, 경기장 축소 없다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예정대로 12개 도시의 경기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공사 지연에 따라 경기장 축소가 우랴 됐으나 계획대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현지시간)는 FIFA 제롬 발케 사무총장의 발언을 인용, "국제축구연맹(FIFA)이 쿠리치바 경기장을 월드컵 장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마에 올랐던 쿠리치바 경기장에서도 정상적으로 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케 총장은 지난달 쿠리치바 시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 경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 "2월 18일까지 공사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진전되지 않으면 쿠리치바를 개최도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도 브라질 월드컵 경지장은 완벽히 준비된 상태가 아니다. 총 12개 경기장 가운데 8개는 완공됐고, 4개는 공사 중이다. '아레나 다 바이샤다' 경기장 공사는 현재 90%가량 진전됐다.

한편 문제가 된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는 한국이 속한 H조의 알제리-러시아 경기를 비롯해 스페인-호주, 온두라스-에콰도르, 이란-나이리지라의 경기 등 총 4경기가 열린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