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브라질 출신으로 강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툴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2009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툴 감독을 2014시즌을 앞두고 강원을 맡아 5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강원은 비록 아쉽게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새로운 돌파구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알툴 감독을 영입, 올 시즌 재승격을 노리고 있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알툴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알툴 감독은 한국과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가 함께 자리한 H조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의 동반 16강 진출을 전망했다.
그는 "H조에서는 한국과 벨기에가 가장 강하다"면서 "한국은 신체 조건이 좋고 빠르다. 기술 또한 유럽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유럽파 선수들이 능력이 있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내 마음 같아서는 결승까지 진출하면 좋겠지만 4강까지 가도 대단한 성과가 아니겠는가"라며 한국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어 그는 조별리그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16강부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조별리그에서는 한 번 패배해도 복귀할 기회가 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경기 내에서 복귀해야 해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게 대진운인데 한국이 대진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면 나 역시 행복할 것 같다"며 홍명보호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한편 최근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비중에 대해선 "국가대표가 월드컵 위주로 경기를 하는 만큼 해외 경험이 많은 선수가 발탁에 유리한 것이 맞다. 브라질 전국 1부리그도 세계 최고의 수준임에도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에 많이 뽑히지 않는다. 월드컵에서 다른 국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유럽파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브라질리그나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좋은 선수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브라질월드컵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다섯 나라를 꼽았다.
사진=강원FC 제공.
2009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툴 감독을 2014시즌을 앞두고 강원을 맡아 5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강원은 비록 아쉽게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새로운 돌파구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알툴 감독을 영입, 올 시즌 재승격을 노리고 있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알툴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알툴 감독은 한국과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가 함께 자리한 H조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의 동반 16강 진출을 전망했다.
그는 "H조에서는 한국과 벨기에가 가장 강하다"면서 "한국은 신체 조건이 좋고 빠르다. 기술 또한 유럽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유럽파 선수들이 능력이 있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내 마음 같아서는 결승까지 진출하면 좋겠지만 4강까지 가도 대단한 성과가 아니겠는가"라며 한국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어 그는 조별리그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16강부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조별리그에서는 한 번 패배해도 복귀할 기회가 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경기 내에서 복귀해야 해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게 대진운인데 한국이 대진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면 나 역시 행복할 것 같다"며 홍명보호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한편 최근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비중에 대해선 "국가대표가 월드컵 위주로 경기를 하는 만큼 해외 경험이 많은 선수가 발탁에 유리한 것이 맞다. 브라질 전국 1부리그도 세계 최고의 수준임에도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에 많이 뽑히지 않는다. 월드컵에서 다른 국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유럽파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브라질리그나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좋은 선수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브라질월드컵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다섯 나라를 꼽았다.
사진=강원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