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아들' 엔조, 프랑스 U-19 대표팀 발탁
입력 : 2014.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42)의 아들이 프랑스 19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영국의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지단의 장남인 엔조 페르난데스(19)가 프랑스 19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뽑혔다"고 전했다.

1995년생인 엔조는 지단의 네 아들 중에서 장남으로 현재 지단이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A팀에서 활약 중이다. A팀은 1군 바로 아래 단계로 엔조는 이곳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엔조는 지난 2009년 스페인 15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적이 있지만 이번엔 프랑스를 택했다.

그러나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을 선택하긴 했지만 엔조는 스페인과 프랑스 외 외조부의 나라인 알제리까지 향후 3나라 중 하나를 택해 성인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페르난데스가 앞으로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겠다는 뜻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엔조 외에도 지단의 둘째 아들인 루카와 테오 역시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서 각각 골키퍼와 스트라이커로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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