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SK 와이번스가 오키나와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김상현(33)의 만루포를 앞세워 역전승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는 25일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주니치 2군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김광현의 퍼펙트 피칭과 김상현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7-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한화전 선발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첫 등판한 김광현은 이날 4회말 선발 울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도노우에를 138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6번 나카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7번 후루모토를 또다시 139km 슬라이더로 삼진아웃 시키며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8번 스기야마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9번 미조와키를 149km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인 1번 마쯔이를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6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2이닝 동안 6타자를 총 24개의 공을 던지며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3명의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낼 만큼 김광현의 구위는 좋았다. 김광현은 2경기 동안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도 지난 경기보다 3km 증가한 152km를 던졌다.
SK는 선발 울프가 1번 마쯔이와 2번 도노우예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3,4번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1실점했다. 후속타자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이후 SK는 2회초 나주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회말 6번 나카타에게 2루타와 폭투로 무사 3루를 허용한 뒤 7번 후루모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실점해 1-2로 리드를 내줬다.
SK는 8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허웅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박상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에 성공한 SK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상현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울프(3이닝 2실점)-김광현(2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백인식(1이닝 무실점)-박정배(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경기 종료 후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두 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했다.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좋으면 좋겠다. 오늘 상현이가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26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는 25일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주니치 2군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김광현의 퍼펙트 피칭과 김상현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7-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한화전 선발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첫 등판한 김광현은 이날 4회말 선발 울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도노우에를 138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6번 나카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7번 후루모토를 또다시 139km 슬라이더로 삼진아웃 시키며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8번 스기야마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9번 미조와키를 149km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인 1번 마쯔이를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6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2이닝 동안 6타자를 총 24개의 공을 던지며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3명의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낼 만큼 김광현의 구위는 좋았다. 김광현은 2경기 동안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도 지난 경기보다 3km 증가한 152km를 던졌다.
SK는 선발 울프가 1번 마쯔이와 2번 도노우예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3,4번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1실점했다. 후속타자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이후 SK는 2회초 나주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회말 6번 나카타에게 2루타와 폭투로 무사 3루를 허용한 뒤 7번 후루모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실점해 1-2로 리드를 내줬다.
SK는 8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허웅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박상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에 성공한 SK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상현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울프(3이닝 2실점)-김광현(2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백인식(1이닝 무실점)-박정배(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경기 종료 후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두 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했다.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좋으면 좋겠다. 오늘 상현이가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26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