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잭 그레인키(30ㆍLA 다저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클레이튼 커쇼(25)와 류현진(26) 그리고 댄 하렌(33)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그레인키의 호주 행이 의심스러운 가운데 커쇼, 류현진, 하렌 중에 한 명을 호주 개막전 선발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다저스는 커쇼와 그레인키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 1,2선발로 낙점했다. 하지만 커쇼의 혹사 논란과 그레인키의 종아리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류현진과 하렌까지 개막전 선발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LA 타임즈는 “호주에서의 경기가 홍보의 목적이라면 류현진이 제격”이라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LB.com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로 나섰던 하렌도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설 기회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운드에 서라면 서야한다”라며 자신의 소임만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돈 메팅리 감독은 아무런 코멘트가 없다. “누구든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뿐이다.
당초 개막전 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데에는 커쇼를 혹사시키지 않겠다는 메팅리 감독의 의지도 반영되어 있었다. 다저스 부동의 1선발 커쇼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4월 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그리고 4일 뒤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도 각각 선발로 뛸 수 있다.
의도치 않게 1선발인 커쇼가 4일에서 5일정도 쉰 후 등판이 가능하게 일정이 짜여진 것. 가능하다면 초반 6경기에 3번이나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메팅리 감독은 커쇼의 등판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류현진과 하렌 또한 호주 개막전 선발로 뛸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되면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선발 투수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호주 경기라는 점이다.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넘어가는 긴 여정과 더불어 미국의 동부와 서부 시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시차 적응이 필요하다. 때문에 스프링트레이닝부터 끌어 올린 컨디션이 뒤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류현진과 하렌은 개막전 선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날의 검’인 호주 개막전 선발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그레인키의 호주 행이 의심스러운 가운데 커쇼, 류현진, 하렌 중에 한 명을 호주 개막전 선발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다저스는 커쇼와 그레인키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 1,2선발로 낙점했다. 하지만 커쇼의 혹사 논란과 그레인키의 종아리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류현진과 하렌까지 개막전 선발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LA 타임즈는 “호주에서의 경기가 홍보의 목적이라면 류현진이 제격”이라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LB.com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로 나섰던 하렌도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설 기회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운드에 서라면 서야한다”라며 자신의 소임만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돈 메팅리 감독은 아무런 코멘트가 없다. “누구든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뿐이다.
당초 개막전 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데에는 커쇼를 혹사시키지 않겠다는 메팅리 감독의 의지도 반영되어 있었다. 다저스 부동의 1선발 커쇼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4월 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그리고 4일 뒤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도 각각 선발로 뛸 수 있다.
의도치 않게 1선발인 커쇼가 4일에서 5일정도 쉰 후 등판이 가능하게 일정이 짜여진 것. 가능하다면 초반 6경기에 3번이나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메팅리 감독은 커쇼의 등판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류현진과 하렌 또한 호주 개막전 선발로 뛸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되면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선발 투수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호주 경기라는 점이다.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넘어가는 긴 여정과 더불어 미국의 동부와 서부 시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시차 적응이 필요하다. 때문에 스프링트레이닝부터 끌어 올린 컨디션이 뒤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류현진과 하렌은 개막전 선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날의 검’인 호주 개막전 선발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