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C맨 아담 윌크, 한국 생활 비하발언
입력 : 2014.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가 한국 생활을 매우 부정적으로 돌아봤다.

아담은 지난 1일,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은 결코 좋은 경험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비하했고 감독과의 불화 및 구단과 불편했던 관계 등을 폭로했다.

그는 “만일 내가 35살이고 내 옆에 34살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시킬 수 있다. 그 선수는 당연히 물을 가져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를 때려도 된다"면서 ”어린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 왜냐면 우리들은 단지 나이가 많다고 이들을 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라 주장했다.

이어서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 팔 부상이 있다고 언론에 거짓말을 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당시 아담은 자신의 트위터에 "힘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 힘을 가진 게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써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항상 일본으로 배를 타고 도망갈 준비를 해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 뿐”이라며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한편 아담은 지난해 8월, NC에서 퇴출됐다. 17경기에 나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지금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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