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르빗슈 우(27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서 피홈런을 기록하고 2실점했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템페에 위치한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단 한 개도 잡지 못했지만 공을 18개만 던지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다르빗슈는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라울 이바네즈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이후 1사 2루에서 상대타자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적시타를 맞고 2회에만 2점을 내줬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이크 트라웃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알버트 푸홀스와 홈런을 허용한 이바네즈를 범타로 처리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4회 라이언 페이에라벤드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스켁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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