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롯데 사도스키, 류현진과 팀 동료 됐다
입력 : 2014.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34)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류현진과 팀 동료가 됐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도스키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사도스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부상과 수술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FA 신분이 됐고, 새 팀을 찾던 중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0년 롯데에 입단한 사도스키는 첫 해부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인상적으로 데뷔했다. 2011년에도 11승 8패를 올려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하지만 2012년에는 8승 8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KBO 통산 성적은 29승 24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사도스키는 지난 4일, 한국 생활에 대해 독설을 뱉은 아담 윌크의 발언에 대한 반박글을 개인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담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 사도스키는 사실과 다르다며, 자신은 한국에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사진=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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