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1선발 크리스 틸먼, 2⅓이닝 3실점
입력 : 2014.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크리스 틸먼이 자신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2회에만 3실점했다.

틸먼은 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해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틸먼은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틸먼은 1회를 깔끔히 삼자범퇴 처리했다. 선두타자 알렉스 프레슬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틸먼은 후속타자 제이슨 바렛과 조 마우어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를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내야와 외야 사이에 뜬 공을 우익수인 사비에르 폴이 잡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내야수와의 충돌을 우려해 수비하는 순간 위축된 것으로 보였다. 타자주자인 조쉬 윌링햄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후속타자 제이슨 쿠벨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 나온 트레버 플루페의 타구가 잘 댄 번트처럼 3루 파울라인 근처로 굴러가는 바람에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때 3루주자 윌링햄이 홈을 밟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틸먼은 크리스 팔메리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커트 스즈키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사 1,3루에서 프레슬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이번 이닝에만 총 3실점했다. 3회 선두타자 조 마우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한 틸먼은 에디 잠보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틸먼은 야수의 실책이 있었지만 대체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는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3회와 6회 대거 5점씩을 얻어낸 볼티모어는 6회가 종료된 시점인 현재 11대 3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사진=MLB.com 웹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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