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오재영(28ㆍ넥센 히어로즈)이 두산과의 경기에서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홈런도 하나 기록했다.

오재영은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넥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했다. 이날 오재영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3자책점) 2삼진을 기록했다. 1회부터 두산의 강타자 김현수에게 홈런을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볼넷 없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오재영은 1회 다소 어렵게 마운드를 이끌었다. 오재영은 선두타자 민병헌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던진 2구째 변화구가 통타당해 중원 투런홈런(비거리 125M)을 허용했다.

이후 4번타자 칸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홍성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어 나온 양의지의 타석 때 칸투를 견제사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2사 1,3루에서 민병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째를 기록했지만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오재영은 4회가 끝나고 투구수가 70개 가까이가 되자 미리 예고된 대로 문성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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