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추신수, 무안타 1볼넷..팀은 대패
입력 : 2014.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추신수(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팀은 큰 점수차로 패했다.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텍사스의 시범경기는 텍사스가 1-12로 패했다.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 블랜튼의 4구째를 때려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블랜튼의 4구째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6회 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맷 슈마커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지만 후속타자인 쥬릭슨 프로파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가 끝난 후 7회 초 수비 전에 브래드 스나이더와 교체됐다.

전날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로 나서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에는 문제없어보였지만, 떨어진 타격감을 올리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5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에인절스에게 철저히 당했다. 2회 5점, 4회 3점 등 대거 12실점하면서 초반부터 승기를 내줬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예정이던 이날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3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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