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전 2루수 프로파 부상, 대안은?
입력 : 2014.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으로 얼룩지고 있다. 주전 2루수 쥬릭슨 프로파(21)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텍사스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할 입장에 처했다.

텍사스 공식 트위터는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비보를 전해왔다. 바로 프로파의 MRI 결과. 텍사스 측은 프로파가 어깨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며 10주에서 12주 결장이 불가피하는 소식을 알려왔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팀의 멀티 내야수 경쟁에서 승리한 조쉬 윌슨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윌슨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0.245 타율에 3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타자 윌슨과 ‘또 다른 다나카’인 좌타자 다나카 켄스케를 마이너리그에서 불러들여 플레툰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다나카는 시범경기에서 0.238 타율에 1타점만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안 킨슬러를 트레이드 시키면서 유망주 프로파의 자리를 마련했다. 당초 두 선수의 포지션이 겹치는 까닭에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주포인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프로파의 자리를 만들어줬다.

프로파는 지난 시즌 타율 0.234(286타수 67안타)에 불과했지만 6홈런 2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2루수로 268⅔이닝 동안 수비하면서 엄청난 수비범위와 수비능력을 선보였다.

프로파는 텍사스가 우승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과연 텍사스가 프로파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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