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커쇼 부상, 홈 개막전 선발도 류현진”
입력 : 201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홈 개막전 선발 역시 류현진이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날 커쇼는 가벼운 캐치볼 훈련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측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커쇼를 아예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당장 31일 열리는 미국 개막전은 물론 4월 5일 예정된 홈 개막전 등판 역시 물 건너갔다. MLB.com은 커쇼를 대신할 적임자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커쇼는 지난 22일 호주 원정경기 등판 이후 등 통증을 호소했다. MRI 촬영을 했고 등에 염증이 발견됐다. 미국에서의 첫 등판을 31일 본토 개막전에서 4월 5일 홈 개막전으로 연기했다. 덕분에 류현진이 본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그런데 4월 5일 홈 개막전마저 류현진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커쇼가 가벼운 캐치볼 도중 재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당초 부상 정도가 가벼워, 등판을 한 차례 거르는 정도로 그칠 줄 알았지만 일이 커졌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4월 5일 로테이션까지 책임지지 못하게 됐다.

MLB.com은 “커쇼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은 곧 류현진이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전뿐만 아니라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도 선발 등판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