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브라질서 입을 한국 대표팀 원정 유니폼 공개
입력 : 2014.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나이키는 이번 여름 브라질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착용하게 될 새로운 원정 경기 유니폼을 3일 공개했다.

세계 최대의 축구대회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착용할 새로운 원정 유니폼은, 브라질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걸 걸고 도전을 펼칠 우리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원정 경기 유니폼은 상∙하의 및 양말까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을 기본 바탕으로, 음양의 조화를 강조한 태극문양에서 영감을 얻어 상의 우측 어깨는 붉은색, 좌측 어깨에는 파란색 디자인 하이라이트가 가미되어, 갑옷을 입은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표현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상의 깃 좌우 테두리에도 어깨선과 동일한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유니폼 전체를 아우르는 조화와 균형을 완성한다.

상의 목 안쪽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투혼’ 글자가 전통 서체인 흘림체로 새겨져 있으며, 선수들의 심장 가까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호랑이 문양은 골드 색상의 자수로 새겨져 대표팀의 용맹함을 더욱 강조해 준다.

새로운 원정 경기 유니폼의 기능적인 특징은 최근 공개된 홈 경기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컨트롤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속건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되었다.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대비한 나이키 드라이핏(Dri-FIT) 기술은 경기 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체온이 높아지는 부분에 적용된 향상된 레이저 컷 통풍구와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는 통기성을 극대화한다. 유니폼 뒤에 새겨지는 등 번호에도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땀 배출을 돕고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3차원 바디스캔 기술로 축적한 축구 선수들의 신체구조 데이터를 모아 디자인에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듀얼-니트(Dual-Knit) 가공으로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혼합하여 촉감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새로운 유니폼을 미리 접한 축구대표팀 이청용 선수는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다”고 전하고 “이번 유니폼이 깔끔한 흰색 바탕에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을 강조한 디자인인 만큼, 최상의 팀워크와 공수 조화로운 경기력을 겸비한 최상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브라질 대회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원정 경기 유니폼은 오는 4월 3일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nike.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제공=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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