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에 막힌 손흥민의 3호골
입력 : 2014.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22, 레버쿠젠)은 레버쿠젠 공격 한 축 다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골대 불운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데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2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움에서 SC프라이부르크와와 2014/2015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단순히 풀타임 출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왜 레버쿠젠 공격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임을 다시 한 번 심어줬다. 빠른 돌파와 빈 곳을 파고 드는 영리함으로 동료들이 쉽게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슈팅 기회에서도 적극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후반 27분 골키퍼와 1대1 기회와 42분 프리킥 상황이 대표적이었다. 두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신감을 가지고 슈팅 했으나, 하나는 골키퍼 정면에 걸렸다. 이어 마지막 프리킥은 구석을 향해 빠르고 묵직하게 갔지만, 이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손흥민으로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두 차례 중 하나라도 들어갔더라면 3호골은 물론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는데 있어 큰 보탬이 됐을 것이다.

비록 골운은 없었지만, 나날이 발전은 물론 레버쿠젠 팀 색깔이 점차 녹아들고 있어 긍정적이다. 앞으로 있을 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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