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유벤투스와 AS로마가 나란히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2강 체제를 이어 나갔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간) 벌어진 아틀란타와의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우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전반 35분과 후반 1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 알바로 모라타가 쐐기골을 더하며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개막 후 5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각각 3, 4호골을 터트린 테베스는 득점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AS로마도 프란체스코 토티의 활약을 앞세워 유벤투스와 더불어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같은 날 베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인 AS로마는 알렌산드로 플로렌치와 마티아 데스트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로마에서 2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캡틴' 프란체스코 토티는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상대 수비라인을 휘젖으며 자신의 38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5연승에 성공한 AS로마는 골득실에서 뒤진 채 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벤투스와 AS로마는 다음달 5일 유벤투스의 홈구장에서 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