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웨스트햄전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최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징계가 확정되면 루니는 다음달 첼시전까자 뛸 수 없게 돼 갈 길 바쁜 맨유로서는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루니는 27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루니는 팀이 2-1로 앞서 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스튜어트 다우닝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경고 없이 곧바로 퇴장당했다.

재론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파울이었다는 점에서 루니에게는 최소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루니는 다음달 5일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웨스트브로미치(21일), 첼시(27일)전까지 나설 수 없게 된다.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로서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루니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포함해 개막 후 6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6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6라운드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루니의 결장은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나머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