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램지, 6주 결장 가능성 제기
입력 : 201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최근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아론 램지(24)가 6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 “램지가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아스널은 현재 램지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45분 만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램지는 이미 지난해 12월에도 부상으로 4개월간 장기 결장한 경험이 있다. 이번 부상에 더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램지는 토트넘전서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직후 분에 못이긴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답답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최근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램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아직 진단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1~2일 내로 정확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조만간 정확한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램지를 비롯해 잭 윌셔와 미켈 아르테타마저 토트넘전서 부상을 당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과 EPL 7라운드 첼시 원정 등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근심이 깊어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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