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터리지, 리버풀과 재계약...“내게는 쉬운 결정”
입력 : 201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5)가 리버풀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스터리지와 장기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25세의 공격수 스터리지는 오늘 멜우드에서 계약을 체결했고, 리버풀에서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며 스터리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06억 원)에 첼시서 리버풀로 이적한 스터리지는 이후 루이스 수아레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2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이 다섯 시즌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에 리버풀은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난 상황에서 스터리지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스터리지는 “매우 기분이 좋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날이다. 기회를 줘 감사하고, 팬들은 물론 직원, 선수들까지 모든 것이 좋다.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내게는 쉬운 결정이었다. 모든 것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리버풀이 스터리지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 전하고 있고 주급으로 15만 파운드(약 2억 5,7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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