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의 데자뷰처럼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패권을 일찌감치 굳히려는 모습이다.

바이에른은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아르연 로번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이끌어 냈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가 하피냐의 긴 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뒤이어 로벤이 중앙 드리블 돌파 후 추가 골을 터뜨며 전반 13분까지 2-0으로 리드했다. 　

또한 전반 38분, 레반도프스키는 세르단 샤키리를 크로스를 이어받아 감각적인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이후 꺾이지 않는 기세로 하노버를 압박한 바이에른은 후반 34분 로벤은 오른쪽 측면서 감각적인 돌파로 4-0,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새롭게 이적한 레반도프스키의 변하지 않은 득점 감각과 더불어 간만에 골을 기록한 로벤의 활약에 더 없이 고무적인 승리를 챙겼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은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리그 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UEFA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총 7경기째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은 샤키리-레반도프스키-로벤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 공격라인에 다비드 알라바-단테-메흐디 베나티아로 이어지는 철옹성같은 수비라인까지 갖췄다.

특히, AS로마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바이에른에 합류한 베나티아는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제기된 바이에른의 수비불안 문제를 단지 기우로 바꿔버렸다.

경기 후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상대의 5백 때문에 쉽지 않았다. 물론 4점 이상을 더 득점할 수 있었지만 이전 경기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플레이를 했고 더 적은 체력 소비를 했기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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