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5-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혼자 3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진두지휘했고 카림 벤제마는 2골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벌써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로 리그에서만 22번째 해트트릭 경기를 펼치면서 팀 레전드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전설 텔모 사라의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선제골은 전반 2분 만에 호날두의 머리에서 터졌다. 호날두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역시 베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4라운드 엘체전과 5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 이은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호날두는 이날 3골을 보태며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호날두의 3골 외에 벤제마가 전반 41분과 후반 24분 2골을 보태며 5-0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4연승으로 승점 15점(5승3패)을 기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