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경찰 비난한 피케 옹호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입력 : 2014.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여 논란이 된 헤라르드 피케(27)를 감쌌다.

피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새벽 동생의 차에 주차 위반 벌금을 부과하려던 경찰과 언쟁을 벌이며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바르사 측은 피케에 힘을 실어줬다. 브라스 호르디 카르도너 부회장은 TV에 출연해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또한 피케는 이미 사과를 했다. 사과를 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피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만큼 더 이상의 비난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팀 동료 호르디 알바 역시 피케의 행동에 대해 “그의 사생활일 뿐”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그러나 스페인 ‘아스’는 “피케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2012년에도 스페인 왕이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사냥을 하자 이번과 똑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비난을 가한 적이 있다”며 피케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제레미 마티유와의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피케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고 작은 이슈들을 만들어내며 불안한 올 시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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