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비달 맨유 이적설 사실무근''
입력 : 201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최근 불거진 아르투르 비달(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17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비달의 맨유 이적설을 일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비달에 대한 클럽 입장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 비달은 유벤투스의 선수다. 그가 맨유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적설을 못 박았다.

비달은 유벤투스 중원의 핵심이다. 2011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후 비달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중원의 살림꾼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비달 이적 후 유벤투스는 리그 3연패를 달성.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비달에 대한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와 레알이 비달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여름 맨유는 중원 강화를 위해 비달 영입에 나섰다. 유벤투스 반대 탓에 무산됐지만 오는 1월 이적시장 비달 영입전에 재차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비달 영입을 위해 맨유가 유벤투스에 후안 마타를 내줄 예정이라고 알렸다.

레알 역시 비달 영입전에 가세했다. 레알은 사비 알론소의 이적을 비달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사미 케디라 역시 이적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준급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하다.

비달에 대한 유벤투스 입장은 명료하다. 팀의 핵심인 만큼 최대한 지켜내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비달 이적으로 시끌벅적했던 영국 언론과 달리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비달 이적 가능성을 매우 작게 봤다. 맨유와 레알 모두 비달 영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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