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사우샘프턴, 제이 로드리게스와 ‘재계약 추진’
입력 : 201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우샘프턴이 내부단속에 나섰다. 사우샘프턴은 주축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25)와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샘프턴이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단독 선두 첼시(승점 29)와 유일하게 근접해 있는 팀이다. 그만큼 사우샘프턴의 전력은 안정적이고, 특히나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 칼럼 체임버스 같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팔고도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제 사우샘프턴이 내부단속에 나섰다. 우선 대상은 주축 공격수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4월 큰 부상을 당해 최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사우샘프턴의 간판 공격수였다. 또한,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기대감과 함께 타 클럽 이적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 “사우샘프턴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드리게스와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를 준비하고 있지만 사우샘프턴은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일단 토트넘은 적극적이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옛 제자인 로드리게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고 공격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주축 선수들을 다시는 뺏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사우샘프턴은 로드리게스에 5년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고,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로드리게스를 내주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