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맨유, 캐릭마저 ‘사타구니 부상’
입력 : 2014.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마이클 캐릭(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캐릭이 훈련 중 가혹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캐릭은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돼 맨유로 돌아갈 예정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악재’다. 수비라인 구성에 어려움이 따른다. 현재 맨유는 필 존스,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로호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사실상 경험 많은 주축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과 징계로 빠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캐릭은 더 중요했었다. 캐릭은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오히려 패트릭 맥네어, 타일러 블랙켓보다 경험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모양새다.

캐릭의 복귀 시점은 예단이 어렵다. 부상 정도가 경미하나, 이미 부상으로 고생했던 캐릭의 몸 상태가 언제 예열을 마칠지는 전망이 어렵다. 루이 판 할 감독의 한숨이 더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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