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스코(22,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주목 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지난 17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16 예선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확인 결과 그는 약 3개월 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레알 마드리드에 큰 타격이다.

그러나 대안은 있다. 최근 레알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스코가 모드리치를 대신해 출격 대기 중이다. 레알 팬들 역시 이스코를 가장 적절한 대체자로 꼽았다.

스페인 ‘아스’는 “모드리치의 대체자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이스코가 약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이스코를 향한 레알 팬들의 믿음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팬들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사미 케디라 등 다른 후보들에 대해선 각각 15% 정도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스코에 대한 레알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

이미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1경기서 선발과 교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스코를 활용하고 있었다. 마침 이스코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들의 차출 불가로 잡은 기회를 잘 살려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상태. 안첼로티 감독은 이스코가 대표팀에서 펼치는 활약을 레알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