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구자욱 ''정확히 친 게 운좋게 홈런으로 연결''
입력 : 201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대구=김우종 기자] 삼성 구자욱. /사진=OSEN



투런포를 때려내 팀 승리를 이끈 구자욱이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4-5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23승13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단독 선두. 주중 시리즈 전적도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올 시즌 수요일 경기에서 100% 승리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한화는 18승 17패를 올리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 구자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짜릿한 투런포를 치며, 3-0을 만들었다. 구자욱의 시즌 5호 홈런. 결국 삼성은 구자욱의 투런포를 끝까지 잘 지킨 끝에 3-0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초반, 수비에서 실수를 한 뒤 어떻게든 쳐서 만회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찬스를 만들려고 정확히 치려한 게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면서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우익수 수비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더욱 집중하려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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