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정식 1군 등록..백창수·김영관 말소
입력 : 201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LG 우규민. /사진=LG트윈스 제공



지난 12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던 우규민이 드디어 정식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트윈스는 14일 선발투수 우규민과 함께 내야수 윤진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백창수, 김영관을 말소했다. 우규민은 이날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양상문 LG 감독이 이미 지난 12일 우규민은 13일 또는 14일에 등판한다고 공표해 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겨울 엉덩이 물혹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우규민은 당초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했다. 하지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재발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1일 불펜투구를 시작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퓨처스리그에서 투구수를 늘리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 뒤 지난 12일 1군 선수단에 전격 합류했다.

우규민은 "팀이 힘든 시기에 함께 힘들어하지 못해 미안했다. 개막을 앞두고 부상이 다 나았다고 생각해 방심했다. 이제 다 돌아왔으니 잘해야 한다. 오랜만에 야간경기 응원오신 잠실팬들을 보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규민이 상대할 NC 선발은 이재학이다.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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